개인회생법률상담
을 크게 뜨고서 섬광이나 연기라도 좋으니 무엇이든지 찾아내. 알겠나? 누늘 크게 뜨고 있
는 거야." "머리를 들고 보란 말입니까? 어지간히 해두시죠, 영감님." 시모어는 혼자 중얼거
렸다.
맥 보란은 두 번째의 카운트 다운을 끝내고 있었다. 제로! 조명탄의 발사와 함께 그는 싱
긋 웃으며 머린을 들어올린 다음 눈을 갖다 댔다. 몇 초 후 조명탄은 프랭키의 저택 바로
개인회생법률상담 개인회생법률상담 개인회생법률상담 개인회생법률상담위에서 터지더니 그 일대를 마치 대낮처럼 밝게 비추면서 천천히 지면을 향해 내려오기 시
작했다.조명탄이 터졌을 때 이미 보란의 스코프는 프랭키 저택의 옥상을 포착하고 있었다.
어리둥절해 하며 밝은 하늘을 올려다보는 사나이들의 얼굴이 스코프에 들어왔다.
곧 보란의 재빠른 손가락은 방아쇠를 당기고 있었다. 라이플의 굉음과 함께 그의 어깨에
반동이 전해졌다. 보란은 그 반동으로 조준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스코프에 바짝 눈을 갖다
대고 목표의 사나이가 배를 춤켜쥐며 쓰러지는 순간을 확인했다.
보란은 자신의 정확한 계산에 만족한 욱음을 띠며 고개를 끄덕거렸다.보통 사람들은 턱과
배 사이가 15인치쯤 된다. 그는 다시 머린의 총수를 왼쪽으로 조금 옮겼다.
다음 사나이가 또 시야에 들어왔다. 방아쇠를 당기자 사나이는 어김없이 쓰러졌다. 그 왼쪽
의 다음 목표, 방아쇠, 또 다음, 이어서 또 한 명, 다섯 명을 쓰러뜨리는데 5초도 걸리지 않
았다.
그는 머린을 옆에 내려놀고 스코프보다 훨씬 시야가 넓은 거리계의 파인더를 들여다보았
다. 옥상에는 아직도 많은 사내들이 허둥대며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었다.공포와 놀라움에 몸
이 굳어진 듯한 사나이들도 눈에 띄었다.피에 젖은 동료의 주검을 안아 일으키는 놈도 있었
다.그들 대부분은 옥상 가장자리에 둘러쳐진 낮은 담에 간신히 몸을 숨긴 상태였다.라이플의
섬광을 보지 못했는지 아직 반격은 없었다. 보란은 슬픈 듯이 고개를 흔들며 중얼거려다.
"벌써 네 명이 죽었고 한 명은 중상이에요." 위층에서 누군가의 당황한 목소리가 들려 왔
다. "세르지오. 세르지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저놈의 불은 언제까지 타고 있을 건가?
엎드려. 모두 엎드리란 말이야. 몸을 숙이고 놈이 어디 있는지 잘 찾아봐." 세르지오는 격분
하여 소리쳤다. "피트! 바니!저쪽이다. 맞은편 언덕에 놈이 있다. 마구 쏴버려!" 곧 이어
죽음 의장막을 깨뜨리고 맹렬한 기관총 소리가 들려왔다. 겨냥해야 할 목표가 있고 없고는
문제가 아니었다. 우리편 진영에서 반격을 시작했다는 사실이 사나이들에게는 힘을 주었다.
그러나 어둠을 뚫고 저쪽에서 다시 하얀 연기의 꼬리가 달린 포탄이 날아왔다. "저런!또 날
아온다." 포탄은 꺼져 가는 조명탄의 마지막 빛 속에서 찢어지는 듯한 소리를 내며 저택 옥
상 위에 떨어졌다.지붕의 파편들이 우박차럼 땅으로 쏟아져 내리고 사나이들의 고함 소리와
신음 소리가 터져 나왔다. 놀란 사나이들은 어둠 속에서 서로 부딪치면서 허둥대고 있었다.
비명과 신음 소리, 공포와 고통의 고함 소리들이 끊임없이 터져 나왔다.그러나 싸움은 끝난
것이 아니라 이제부터 시작인 것이다. 폭발음이 연달아 일어났고 저택이 크게 흔들렸다. 사
나이들은 서로 앞을 다투어 도망치기 시작했다. 맹렬히 들려 오던 기관총 소리도 멎었고 저
택은 수라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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