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파산

해서 문 앞에 나타났다. "모조리 나갔군!" 그는 손에 권총을 들고서 화가 나서 말했다. "그 권총은 뭐요?" 보란이 물었다. "권총으로 나를 쏴버리면 전기는 어떻게 고칠 건가요?" 사나 이는 그를 노려보고는 권총을 다시 권총집에 넣었다.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 거요?" 그가 노골적으로 불평을 하며 보란에게 물었다. "두 사람만 거들어 주면 곧 고칠 수 있을 거요." 사나이가 급히 고개를 끄덕였다. "내가 도와 주겠소. 어떻게 하면 되지?" "두 사람이 있어야 개인파산 개인파산 개인파산 개인파산되겠는데." 보란이 고집했다. "또 한 명이 밖에 있을 거요" "그에게는 다른 일을 부탁했소." 즉흥적으로 이렇게 대답한 후 보란은 사나이의 얼굴을 똑바로 바라보며 진지하게 말을 이 었다. "두 사람이 필요한데." "사람이 없는 걸 어떻게 해!" 사나이가 화가 나서 소리쳤다. "지금 여기엔 아무도 없단 말야. 그러니 사람이 필요하면 당신이 데리고 오시오" "알았소." 보란은 사나이의 팔을 잡고 그를 풀 쪽으로 데리고 갔다. 그리고 가정부는 집 안으로 되돌 아갔다. "잘하면 우리끼리 할 수 있을 거요. 문제는 풀 쪽에 있소. 저기....." 경비원은 핏빛으 로 물든 풀장을 보자 얼굴빛이 새하얗게 변해서 소리쳤다. "아니, 이게 어찌된 일이오?" "전 자 바람으오. 알겠소?" "전자 바람이오. 알겠소?" 보란이 정색을 하며 말했다. "풀에서 메인 케이블에 누전이 일어났단 말이오. 이쪽으로 오시오. 내가 보여 주겠소." 그는 풀의 가장자 리로 걸어가 물 속을 들여다보았다. 경비원이 천천히 보란의 옆으로 다가왔다. 권총을 쥔 손을 늘어뜨리고 그는 맥 보란의 옆에 섰다. 한 손을 목에 얹고 그 사나이는 믿을 수 없다 는 표정으로 붉은 물과 떠 있는 천막을 바라보았다. "전자란 것은 무서운 작은 악마요." 보 란이 진지하게 덧붙였다. "당신도 알고 있겠지만 원자의 힘이지!" "나는 잘 모르겠는걸." 경 비원이 중얼거렸다. 그의 손이 권총의 방아쇠를 당기려 하였으나 보란의 손이 더 빨랐다. 잭나이프가 반원을 그리며 권총을 쥔 사나이의 손의 정맥과 동맥, 그리고 힘줄을 한꺼번에 끊어 버렸다. 사나이는 비명을 지르며 뒤로 물러섰으나 기다란 나이프는 이미 사나이의 배 에 깊숙이 꽂혀 있었다. 보란은 한 손으로 나이프를 뽑아 들고 다른 한 손을 사나이의 등에 대고 살짝 밀자 검붉은 물은 또 한 명의 손님을 삼켜 버렸다. 보란은 다시 한 번 나이프를 물에 씻으며 "성스러운 전쟁에 도덕이란 없다.!"고 중얼거렸다. 그리고는 집 쪽으로 되돌아 갔다. 가정부가 문 앞에 서 있었다. "왜 아직도 불이 안 들어오죠?" 그녀가 불평을 했다. "이제 곧 들어올 겁니다. 실례지만 집 안도 좀 봐야 되겠군요. 괜찮겠죠?" 보란이 말했다.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보란을 안으로 안내했다. 보란은 안으로 들어가 부엌을 들여다보 았다. "이게 무슨 냄새죠?" "냄비가 타고 있나 봐요!" 여인이 놀란 듯이 대답했다. "아니예 요. 무언가가 잘못된 것 같군요. 아주머니는 밖으로 나가는 것이 좋겠어요. 집에서 되도록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게 좋을 거요." 그녀는 알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문 쪽으로 뛰어갔다. "집 안에 누가 또 있나요?"그녀는 고개를 가로젓고는 서둘러 밖으로 나갔다. 보 란은 재빨리 부엌을 빠져 나와 식당을 지나 계단을 올라갔다. 그는 잭나이프를 뽑아 들고 침실로 뛰어다니며 집 안에 있는 모든 매트리스를 머리에서 발끝까지 베어 버렸다. 그 일을 해치우는 데는 2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거실을 지나면서 그는 벽에 걸려 있는 월트 시모어 의 커다란 초상화를 보았다. 그는 그것을 차갑게 바라보고는 32구경을 꺼내어 두 눈을 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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